동사 활용
걷잡다 / 겉잡다
상황을 붙잡으려 할 때는 '걷잡다', 겉으로 어림할 때는 '겉잡다'. 둘 다 맞지만 뜻이 달라요.
📘 왜 그럴까
'걷잡다'는 '나빠지는 상황을 막으려고 붙잡다'는 뜻으로, 주로 '걷잡을 수 없다' 꼴로 쓰입니다. '겉잡다'는 '겉으로만 보고 대충 짐작하다'는 뜻으로, '겉잡아 봐도 백 명은 넘어'처럼 씁니다. 어원을 보면 '걷잡다'는 '걷(ㅓ)다(잡아들이다)+잡다', '겉잡다'는 '겉(표면)+잡다'로 구성이 다릅니다.
🤔 자주 틀리는 이유
두 단어 모두 '잡다'를 포함하고 발음이 비슷해 헷갈립니다. '걷잡을 수 없다'를 '겉잡을 수 없다'로 쓰는 경우가 많지만, 이 표현에서는 반드시 '걷잡다'를 써야 합니다.
💡 쉽게 외우기
'걷잡다'는 걷어잡으려는 시도(통제), '겉잡다'는 겉만 보고 대충 어림. 사태·감정은 '걷잡다', 수량 어림은 '겉잡다'.
🧩 활용·관련 표기
상황맞는 표기자주 틀림
사태를 통제하려 함걷잡을 수 없다겉잡을 수 없다
겉으로 어림잡다겉잡아 보다걷잡아 보다
활용형 — 걷잡다걷잡아, 걷잡으니, 걷잡을 수 없이겉잡아, 겉잡으니
활용형 — 겉잡다겉잡아도, 겉잡으면걷잡아도, 걷잡으면
✍️ 예문
○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.
✕불길이 겉잡을 수 없이 번졌다.
○겉잡아도 삼십 명은 되겠다.
✕걷잡아도 삼십 명은 되겠다.
○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솟구쳤다.
✕감정이 겉잡을 수 없이 솟구쳤다.
❓ 자주 묻는 질문
'걷잡을 수 없다'에서 '걷잡다'인가요, '겉잡다'인가요?
'걷잡을 수 없다'는 '나빠지는 상황을 붙잡아 바로잡을 수 없다'는 뜻이므로 '걷잡다'가 맞습니다. '겉잡다'는 겉으로 어림잡을 때 쓰므로 이 표현에는 어울리지 않아요.